한문의 세계

신언불미

시조시인 2016. 12. 12. 09:59


*** 남산의 소나무 숲-둘레길에서 촬영





452. 信言不美(신언불미)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

 

출전: 노자 제81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신언불미 미언불신. 선자불변 변자불선)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녹시 생각- 우리는 아첨하는 말을 듣기 좋아한다. 왜 아첨을 하겠는가. 아첨은, 마음속으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겉으로 좋게 하는 짓이다. 이는, 상대방을 속이려는 음모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듣기에 아름다운 말은 믿기 어렵다. 그 반면에 부모님이 훈계하시는 말씀은 듣기에 쓰지만 몸에는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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