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99. 是故居上不驕 爲下不倍. 國有道 其言足以興; 國無道 其黙足以容. 詩曰: “旣明且哲 以保其身.” 其此之謂與!(시고거상불교 위하불배 국유도 기언족이흥: 국무도 기묵족이용. 시왈: “기명차철 이보기신” 기차지위여!)
-이에 예로부터 위에 앉아서는 잘난 체하지 않으며 아래에 있게 되면 등지고 저버리지 않는다. 나라에 길이 있으면 그 말로 일으키기 넉넉하고 나라에 길이 없으면 그 ‘말 없음’으로 받아들이기에 넉넉하다. 시는 말한다.: “이미 밝고 슬기로우니 그 몸을 잘 지키는구나.” 바로 이를 이르는 말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99
김 재 황
많이 배운 사람이면 그만한 값을 해야지
윗자리에 앉아서는 잘난 체를 하지 말고
밑자리 있게 될 때는 저버림이 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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