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 第四十二(대학 제사십이)
42-18. 詩云 穆穆文王 於緝熙敬止. 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 爲人父 止於慈 與國人交 止於信.(시운 목목문왕 오즙희경지. 위인군 지어인 위인신 지어경 위인자 지어효 위인부 지어자 여국인교 지어신)
-시는 말한다. “‘하는 말과 지닌 모습이 아름답고 훌륭한’ 문왕은, 아아 쉬지 않고 빛나게 하여 삼가 높이는 데 머물렀다.” 남의 임금 노릇은 ‘어짊’에 머무르고 남의 벼슬아치 노릇은 ‘삼가 높임’에 머무르며, 남의 아들 노릇은 ‘잘 섬김’에 머무르고 남의 아비 노릇은 ‘불리어 키우는 마음’에 머무르며 나라 사람들과 사귈 때에는 ‘믿음’에 머무른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대학에 대하여 18
김 재 황
하기에 힘들기는 제 역할을 잘하는 것
사람 노릇 못하기에 이 세상이 시끄럽네,
아비가 아비답다면 무슨 걱정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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