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 第四十二(대학 제사십이)
42-20. 詩云 於戱 前王不忘. 君子 賢其賢而親其親 小人 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시운 오희(호) 전왕불망. 군자 현기현이친기친 소인 낙기락이리기리 차이몰세불망야]
-시는 말한다. ‘아아, 떠난 임금을 잊지 못하네.’ ‘베풂이 높은 사람’은 그 어짊을 어질게 여기고 그 가까움을 가깝게 여겼으며, ‘마음이 작은 사람’은 그 즐거움을 즐겁게 여기고 그 이로움을 이롭게 여겼으니,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는데도 잊지 못했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대학에 대하여 20
김 재 황
잘 살다 떠났다면 어떤 삶을 말하는가,
어진 것과 가까운 것 그와 같이 여긴 사람
누구나 쓸쓸할 때면 모두 그를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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