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관의 43-3, 어머니를 뵐 때는 어머니께서 절하시고

시조시인 2022. 9. 7. 19:30

冠義 第四十三(관의 제사십삼) 

43- 3 見於母 母拜之 見於兄弟 兄弟拜之 成人而與爲禮也 玄冠玄端 奠摯於君 遂以摯見於鄕大夫鄕先生 以成人見也(현어모 모배지 현어형제 형제배지 성인이여위례야 현관현단 전지어군 수이지견어향대부향선생 이성인견야).
 어머니를 뵐 때는 어머니께서 절하시고 형제에게 보일 때에는 형제가 절한다. 성인(다 자란 사람)이 되었으므로 함께 예를 하는 것이다. 현관과 현단을 입고 임금에게 폐백을 바치며 폐백을 가지고 고향의 대부와 선생에게 보이니 이로써 성인됨을 보인 것이다. 

[시조 한 수]

관례를 끝내고

김 재 황


어머닐 뵙게 되면 어머니가 어찌하나,
어머닌 아들에게 왜 이렇게 절하는가,
까닭은 성인 됐기에 그리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