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대학 42-64, 나라의 우두머리로서 '돈이나 값나가는 것'의 씀에 힘쓰는 사람은

시조시인 2022. 9. 7. 19:25

大學 第四十二(대학 제사십이)

42-64. 長國家 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災害竝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 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장국가 이무재용자 필자소인의 피위선지 소인지자 위국가 재해병지 수유선자 역무여지하의. 차위국 불이리위리 이의위리야)

-나라의 우두머리로서 ‘돈이나 값나가는 것’의 씀에 힘쓰는 사람은 반드시 ‘마음이 좁은 사람들’ 때문이다. 그가 ‘마음이 좁은 사람들’이 하는 짓을 착하다고 여기며 ‘마음이 좁은 사람들’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게 하면 ‘물과 불의 나쁜 일’이 함께 닥쳐오게 된다. 비록 착한 사람이 있어도 또한 어찌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일컬어서 ‘나라는 이로움으로써 이로움을 삼지 아니하고 의로움으로써 이로움을 삼는다.’라고 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대학에 대하여 64

김 재 황


아래를 잘못 두면 위에까지 망하느니
마음이 좁은 사람, 제 손발로 삼지 마라
그 사람 곧지 않으니 재해만을 부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