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앞에서
김 재 황
뽑아 든 잎 시퍼렇게 서릿발을 얹는 너는,
붉은 점이 얼룩덜룩 무서움을 주는 너는,
그 이름 붙은 그대로 이 여름을 꽉 잡는다.
(2013년)
'동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선화를 보며/ 김 재 황 (0) | 2022.09.23 |
---|---|
능소화를 보며/ 김 재 황 (0) | 2022.09.23 |
모감주나무를 보며/ 김 재 황 (0) | 2022.09.23 |
자두나무를 보며/ 김 재 황 (0) | 2022.09.23 |
작약꽃을 보며/ 김 재 황 (0) | 2022.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