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넙치와 가자미] 편
개나리 핀 까치고개
김 재 황
나직한 언덕 넘어 학교 가는 즐거운 길
개나리 가지마다 노란 꽃을 피웠어요,
우리가 지나갈 때면 노란 꿈이 막 피어요.
산자락 골라 딛고 학교 가는 정다운 길
가지가 흔들리니 노란 웃음 보였어요,
우리를 만나게 되면 노란 눈짓 막 보내요.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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