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넙치와 가자미] 편
뵙는 기쁨에
김 재 황
아침에 부지런히 학교로 가는 길은
한둘씩 아이들이 모여들어 왁실덕실
선생님 뵙는 기쁨에 발걸음이 가볍다.
저녁에 부리나케 집으로 가는 길은
한둘씩 아이들이 헤어져서 헐레벌떡
어머니 뵙는 기쁨에 발걸음이 바쁘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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