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 소리] 편
제주시 섭지코지에서
김 재 황
좁기는 하지마는 내민 게 뾰족하니
이 땅을 지키기에 더할 나위 없으련만
멀쑥한 협자연대가 피워 내던 연기여.
송이를 깔았으니 잘 참은 산의 숨결
바닷가 기암괴석 할 말 또한 있으련만
우뚝한 선돌바위는 전설 속에 머물고.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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