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가 나를 엿보고 있다는 생각에
불현듯 나는 두려움을 갖곤 하지요
그대여, 내 사랑 그대는
남이야 보든 말든 떳떳하게 행동해야 돼요
당당하게 내 앞에 다가서는 잣나무처럼
단정한 몸가짐으로 꼿꼿하게 세운 의지
물소리 비치는, 언제나 맑고 깨끗한 그 숨결
내 영혼 다 바쳐서 사랑하고 있어요
그대 은록의 머리에 입맞추고 싶어요
그대 그 빛나는 영혼, 그 순결한 진리에
나는 진정 뜨겁게 눈맞추고 싶어요.
-- '김재황의 감성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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