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 달빛 아래에서 김 재 황 금강산과 손이 닿아 있는 성대리 언덕으로 달빛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길이 끊겼다 어둠을 밟고 걸어가야 할 이 땅의 바쁜 사람들 우거진 풀숲처럼 서로 얽히어서 얕은 잠에 빠질 때 그는 달빛 아래에서 꽃을 빚으려고 몸을 살랐다 길을 이으려고 시를 썼다. (시작 노트) 고성군.. 시 2005.08.31
김재황 산문집 '비 속에서 꽃 피는 꽃치자나무' 김재황 에세이집 '비 속에서 꽃 피는 꽃치자나무' 도서 출판 '반디' 총 318쪽. 1989년 1월 출간 내용 제1장 꽃과 인생 엉겅퀴꽃/ 사랑의 독도법/ 행복 만들기/ 영원한 연가/ '바로서기'와 '홀로 서기' 불 타는 꽃, 해바라기/ 꽃과 인생/ 입술 파란 동백/ 오월의 여인/ 목재가 아름다운 비자나무 제2장 가벼운 새.. 내 책 소개 2005.08.31
녹색 수필2 새는 몸을 식히며 장거리를 난다 김 재 황 오래 전의 일이다. 맨 처음으로 운전면허증을 땄을 때, 어찌나 차를 타고 싶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던지,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끝내 중고차 한 대를 사고야 말았다. 차를 산 그날부터, 나는 꼭 가야 할 곳도 없으면서 공연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 산문 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