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서 배운다2 ♧♧♧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을 풀잎에 맺힌 이슬로 비교하곤 하지요 그래요, 정말 그래요 육체의 삶은 짧지만 영혼의 삶은 길기에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야 해요 바르게 살아서 곧게 자란 전나무가 죽어서 대들보로 쓰이는 것을 보아요 그대여, 살아 있는 우리 모두 짧은 육체의 존재를 서.. 감성언어 2005.09.22
평론8 열정이 머무는 시심의 자리 김 재 황 (1) 시인의 시선은 때로는 아주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다. 또한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다. 한 가슴에 우주를 품을 수도 있거니와, 때에 따라서는 작은 들꽃 한 송이에게 온 마음을 내어 주기도 한다. 사실은 그 대상이 멀거나 가깝거나, 또 크거나 작거나 그게 문제.. 평론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