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러스 글라디올러스를 보며 김 재 황 요즘엔 키 큰 것이 가장 부러운 일인데 긴 줄기 휘어지게 피어 있는 꽃송이들 멀찍이 외로 있어도 네 미소가 향기롭다. 화초 2012.08.16
설악초 설악초를 바라보며 김 재 황 한여름의 이 더위가 너에게는 무색하다 높은 산의 하얀 눈을 잎에 가득 안을 테니 그렇듯 마음 먹으면 안 될 일도 없으리. 화초 2012.08.13
부용 부용의 꽃 핀 모습을 보며 김 재 황 누구나 너를 보면 가슴을 쓸게 되리 첫 사랑을 다시 만난 그 감격의 순간처럼 아득히 세상 저 멀리 고운 꿈을 품으리. 화초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