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조 30편) 11. 행보 행 보 김 재 황 언제든지 내 앞길은 눈이 하얗게 내린 길 발걸음 내딛으면 ‘뽀드득’ 소리가 난다 새롭게 하루를 걸으며 찍어놓은 내 인발! 바라보고 가는 길이 꽤 길고 험하다 해도 땅바닥 힘껏 딛고 앞으로 나가야 할 것 내 길의 외로운 발자국 선명히 남겨야 할 것. 혹시 누가 내 뒷길을 이담에 살필.. 시조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