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도 여행기(14) 이제는 문갑도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1박 2일의 뜻 깊은 여행이었다. 이따금 한적한 곳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아쉬움을 남기고 발걸음을 옮긴다. 바위 벼랑에 사철쑥이 있다. 바닷바람을 안고 사는 씩씩한 풀이다. 낚시터가 보인다. 저곳에 낚시를 드..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