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나의 문학(2) 나의 인생, 나의 문학(2) 김 재 황 1955년, 나는 은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린중학교로 진학하였다. 이는, 순전히 어머니의 강권에 의한 일이었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고, 돈을 만지는 은행에 취직하려면 반드시 상업학교로 가야 한다고 하셨다. 그 때만 하여도 중학교를 선택하여 .. 약력 2010.04.02
나의 인생, 나의 문학(1) 나의 인생, 나의 문학(1) 김 재 황 1942년 8월, 나는 옛 고구려 영토인 만주 땅의 봉천에서 태어났다. 지금 그 곳의 지명은 바로 심양(瀋陽, Shenyang)이다. 물론, 내가 4살 되던 해에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음으로써 부모님의 손을 잡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 다음해, 나는 집안 사정에 의하여 할머.. 약력 2010.03.17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김 재 황 지금 생각해 보니, 내 삶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정확히 말하면 ‘국민학교’였지만, 나는 지금의 ‘초등학교’란 말을 더 좋아한다. 내가 처음으로 입학한 학교는 서울의 창신초등학교였다. 그 얼마 후에 종암초등.. 회상기 200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