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13) 자, 이제부터는 연주대로 향한다. 연주대로 가는 방향 표시가 멋진 모습을 보인다. 내가 알기로는, 고려가 망한 후에 고려의 충신들이 올라가서 먼 개성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곳이다. 아무래도 날씨가 조금씩 더 흐려지는 걸로 보아서 비가 내릴 성싶으니 걸음을 재촉한다. 아래로 내려..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5
(자선시 30편) 4. 광릉수목원에서 (자선시 30편) 4. 광릉수목원에서 By 녹시 (0점) 2008-09-15 광릉수목원에서 김 재 황 어린 임금 내몰던 바람만이 어찌 바람이랴. 거센 말발굽 소리로 무리 지어 능선을 넘는 물빛 바람 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가지에 걸려서 슬피 운다. 앞을 분간하지 못할 안개가 작은 연못을 감싸고 피어오르면.. 시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