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下 第二十一(잡기하 제이십일)
21- 28 相趨也出宮而退 相揖也哀次而退 相問也旣封而退 相見也反哭而退 朋友虞附而退(상추야출궁이퇴 상읍야애차이퇴 상문야기봉이퇴 상견야반곡이퇴 붕우우부이퇴).
서로 알던 사이면 영구가 궁문 밖에 나갔을 때 물러오고, 서로 읍한 사이면 영구가 대문 밖에 이를 때 자기 위치에 나아가 애도한 뒤에 물러나 집에 돌아가고, 서로 안부를 묻던 사이면 봉분이 된 뒤에 물러오고, 예물을 교환하며 서로 상종하던 사이라면 상주가 무덤에서 집에 돌아와 곡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물러나 집에 돌아가고 붕우의 사이라면 우제 및 부제를 지낸 뒤에 물러나 집에 돌아간다.
[시조 한 수]
사이
김 재 황
서로가 알던 사이 궁 나가면 물러오고
서로가 읍한 사이 문 이르면 애도하네,
그 영구 어디 있는지 따라야만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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