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공자한거 29-5, 자하가 말했다. "어떤 것입니까?"

시조시인 2022. 8. 25. 06:14

孔子閒居 第二十九(공자한거 제이십구)

29- 5 子夏曰 何如 孔子曰 無聲之樂 氣志不違 無體之禮 威儀遲遲 無服之喪 內恕孔悲 無聲之樂 氣志旣得 無體之禮 威儀翼翼 無服之喪 施及四國 無聲之樂 氣志旣從 無體之禮 上下和同 無服之喪 以畜萬邦 無聲之樂 日聞四方 無體之禮 日就月將 無服之喪 純德孔明 無聲之樂 氣志旣起 無體之禮 施及四海 無服之喪 施于孫子(자하왈 하여 공자왈 무성지악 기지불위 무체지례 위의지지 무복지상 내서공비 무성지악 기지기득 무체지례 위의익익 무복지상 시급사국 무성지악 기지기종 무체지례 상하화동 무복지상 이축만방 무성지악 일문사방 무체지례 일취월장 무복지상 순덕공명 무성지악 기지기기 무체지례 시급사해 무복지상 시우손자). 
 자하가 말했다. “어떤 것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소리 없는 악은 기지가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형체가 없는 예는 위의가 느리다. 복이 없는 상은 나를 미루어서 남을 생각하고 마음으로 슬퍼한다. 소리 없는 악은 기지를 얻고 형체가 없는 예는 위의가 익익하다. 복이 없는 초상은 이를 펴서 사방의 나라에 미친다. 소리 없는 악은 기지가 이미 따르고 형체가 없는 예는 상하가 화동한다. 복이 없는 초상은 이것을 가지고 만방을 기른다. 소리 없는 악은 날로 사방에 들린다. 형체가 없는 예는 날마다 달마다 진취한다. 복이 없는 초상은 아름다운 덕이 밖에 나타난다. 소리 없는 악은 지기가 일어난다. 형체가 없는 예는 널리 사해에 미친다. 복이 없는 초상은 자손에게 미친다.”

[시조 한 수]

군자 복행

김 재 황


기지가 도리 맞는 악이 있음 그 하나고
위의가 느린 예는 형체 없음 그 둘이며
그 복이 없는 상이면 날 미루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