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납즐갱이를 찾아서] 퍈
김장할 때 되었으니
김 재 황
입동이 코앞이라 김장할 때 다 되었고
‘보태야지, 나도 힘을’ 소매 걷고 나서는데
올해는 좀더 맛있게 벌써 침이 넘어간다.
그 누가 말했는가, 여자가 할 일이라고
채썰기와 버무리기 모두 힘이 필요하니
서둘러 앞치마 걸고 내 일 찾아 앞장서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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