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납줄갱이를 찾아서] 편
아버지 생각
김 재 황
지하시장 식당에서 저녁 먹는 그 자리로
젊은이 한 사람이 술 한 병을 들고 왔네,
물으니, 떠나신 부친 뵙고 싶은 그 마음에.
보아하니 내 아들과 같은 또래 젊은인데
그러냐고 대답하고 술 한 잔을 마시다가
나 또한, 아버지 생각 너무 짙어 눈물짓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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