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연 앞에서/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서화연 앞에서 김 재 황 바닥 깊이 가라앉은 목련꽃의 그 흰 숨결산들바람 한 번 불자 절로 놀라 맴도는데정자로 이어진 마음 외딴섬을 이룬다. 날개 펴고 날아가는 꾀꼬리의 노란 그 길산 그림자 눕는 곳에 물소리가 내뻗을 때목 늘인 구름다리로 작은 꿈이 이른다. (2013년) 오늘의 시조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