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 후 고양이 그 후 김 재 황 출판사 그 고양이 다 큰 수놈으로 자라 뜰의 감나무 줄기에 자기 영역 표시하고 떡하니 암놈 데려다가 오순도순 지낸다. 따뜻한 양지쪽을 미련 없이 내어주고 좋아하는 생선 도막 뺏어가도 그냥 두고 그 정이 사람보다 낫다고 모두 혀를 내두른다. 낯가리던 암고양이 숨지 않게 .. 시조 2008.03.25
기행문2 하동 방문기 김 재 황 전화를 받았다. 문인산악회 총무였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학제에 초청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순간, 토지문학관 관장의 일을 맡아보았던, 나의 벗 이성선 시인의 얼굴이 떠올랐다. ‘토지문학제’라면 마땅히 원주의 토지문학관에서 실시되리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가 .. 기행문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