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2) 화장실을 왼쪽으로 스치며 가피른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사진으로 보아서는 별것 아닌 것 같으나, 실제로 오르기에는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아니, 어쩌면 나만 그런가? 다른 등산객들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는 성싶기도 하다. 그 부러움이라니-----. 그 길을 모두 오르면 2갈래 길이 나온다. 오..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2
북한산에서 (북한산 남문 전면) 북한산에서 김 재 황 늘 품고 살았지만 자주 찾진 못했는데 모처럼 벗과 함께 좁은 산길을 오른다 하얗게 가파른 숨결 쉬엄쉬엄 누르며. 만나는 나무들과 눈짓으로 인사하고 시원한 물소리에 더운 마음 씻어 내면 어느덧 고개 하나가 구부리고 앉는다. 새 울음 가물가물 봉우리에 .. 카테고리 없음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