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을 가다 (인사동 거리1) 인사동은 젊은이들이 늘 물결을 이룹니다. 그 모습들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니 어찌 시 한 수를 짓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인사동 거리 김 재 황 새파란 숨결들이 물이 되어 흐르는 곳 몸과 몸이 맞닿으면 더욱 크게 빛을 내고 가슴엔 둥둥 떠가는 옥잠화가 핍니다. 그 걸음 가.. 내 사랑, 서울 2008.06.08
장생포에서 장생포에서 김 재 황 검푸른 앞바다가 술렁거린 옛 이야기 바위에 새겨 놓은 그림으로 이미 아네 구태여 고래잡이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그 이름 유래대로 장승은 서 있었을까 무엇을 그토록 오래 기다리다 떠났을까 나 홀로 그저 멍하니 고래 꿈에 잠기네. 앞으론 누구든지 맘 놓고 살아야 하리 고래.. 시조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