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도 여행기(9) 오후 12시경에 숙소에 도착하니, 생선 회를 중심으로 한 식사가 한 상 가득 차리어져 있었다. 놀랍게도 상어의 싱싱한 회도 놓였다. 시장했던 터라, 모두 맛있게 점심을 들었다. 그리고는 모두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바닷가 산책을 떠났다. 내가 바닷가에서 제일 먼저 만난 풀은 갯메꽃이었다. 아주 기..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18
평론6 (평론) 귀공자의 면모를 지닌 둥굴레 김 재 황 이른 여름에 산을 오르다 보면, 곧게 뻗어 올라간 줄기의 잎겨드랑이에 한 개나 혹은 두 개씩의 꽃송이를 조롱조롱 매달고 있는 ‘둥굴레’를 만날 때가 있다. 그 모습이 어찌나 한가롭고 넉넉한지, 보는 이로 하여금, 귀공자의 느낌을 받게 한다. 아, 이 .. 평론 2005.09.20
김재황 평론집 '들꽃과 시인' 김재황 평론집 '들꽃과 시인' 서민사 1998출간. 248쪽 값8000원 전화 (02)396-6501 책 머리에 들꽃들은 하늘의 뜻대로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어떻게 살아야 올바로 사는 것인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꽃을 피워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그 삶이야말로 하늘에서 보시기에 너무나 합당하다. 이 땅에.. 내 책 소개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