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탐방(16) 민백미의 모습이다. 꽃이 하얗고 귀엽다. 이 화초는 백미이다. 아주 닮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산마늘이다. 산에서 만나면 아마도 그냥 두지 않았을 성싶다. 산마늘 꽃이다. 마늘 꽃을 닮았다. 박새는 민통선 지역에서 많이 보았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경이로웠다. 박새가 꽃줄기를 힘차게 ..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6.06
문수사 가는 길 (문수사 쪽으로 가는 산길) 문수사 가는 길 김 재 황 저 높은 삼각산이 어서 오라 손짓하고 박새며 딱새 등이 반갑다고 노래하니 가쁜 숨 무거운 걸음 추스르며 오른다. 앞길이 가도 가도 끝없는 듯 멀더라도 차 향기 코끝으로 나풀나풀 날아들면 갑자기 앞이 환하게 임의 동굴 떠온다. 내 사랑, 서울 2008.06.18
기행문7 대암산의 고층습원 김 재 황 남한에서 겨울이 가장 빨리 도착한다는 중동부 휴전선 대암산(大岩山). 행정상으로는 서화면(瑞和面)에 소재한 해발 1천3백50 미터의 대암산을 우리가 찾은 것은 5월 30일의 일이었다. 아침 9시 30분경, 우리는 한 장교의 안내를 받아서 군용 트럭에 몸을 싣고 대암산 정상을 .. 기행문 2005.09.29
산문4 ‘박새’라는 이름의 식물과 동물이 있다 - 김재황 이름은 중요하다. 좋은 이름을 지닌 사람은 우선적으로 좋은 인상을 준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동명이인(同名異人)도 많다. 물론, 같은 이름을 지닌 사람이 또 있다는 게 즐거울 리는 없다. 그러나 그 중에 한 사람이 유명해지면, 다.. 산문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