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나폴레옹을 잊었단 말인가 (132) 나폴레옹은 말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는 막아선 왕의 군대 앞으로 걸어가서 외투 앞자락을 펼치고 가슴을 내밀며 크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벌써 나를 잊었나? 너희들과 함께 프랑스를 위해서 싸운 이 나폴레옹을 잊어버렸단 말인가? 너희들 중에 나를 죽이고 싶은 자가 있다면 어서 앞.. 봉쥬르, 나폴레옹 2009.01.16
(83) 총알이 머리 위로 날아가다 (83) 이번에는 ‘아르콜라’라는 곳에서 양쪽 군대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습니다. ‘대치’(對峙)는 ‘서로 마주 대하여 버팀’을 말합니다. 아르콜라 다리를 프랑스 군대가 건너려고 하기도 전에, 오스트리아 군대는 닥치는 대로 대포와 총을 쏘아댔습니다. 그 용감한 프랑스 군사들도 총탄에 맞..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18
(61) 온 가족이 철가도주하다 (61) 어머니는 기가 막혔겠지요. ‘기(氣)가 막히다.’는, 글자 그대로 신체의 원동력인 ‘기(氣)가 막혀서 잠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를 이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몹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을 때’에 흔히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지어지앙을 한탄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습.. 봉쥬르, 나폴레옹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