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시

하늘길/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3. 16. 07:35

        하늘길

                   김 재 황




너무 소중하여

발이 닿지 않게
물구나무서서 걷는다,

날은 저물고
멀리 등불이 깜박거린다,

나뭇잎이 바쁘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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