喪服小記(상복소기) 第十五(제십오)
15- 59 父不主庶子之喪 則孫以杖卽位可也(부불주서자지상 칙손이장즉위가야).
아비가 서자의 초상을 주장하지 않을 때는 손자가 지팡이를 짚고 자기 자리에 나가는 것이 옳다. 즉, 적자의 상주는 아버지가 되어 지팡이를 짚지만 그 아들은 지팡이 짚고서 위에 서지 않는다. 하지만 서자의 상주는 아버지가 상주 노릇 하지 않는데, 그러므로 손자가 지팡이를 짚고 위에 서는 것이 가하다. 이는 상주를 두 사람 세우지 않고 또 적자와 서자의 경중을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시조 한 수]
아비가
김 재 황
아비가 서자 초상 주장하지 않을 때는
손자가 지팡이로 자기 자리 가야 옳다,
이유는 적자와 서자 그 경중에 달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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