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복소기 15-60, 아버지는 적자의 처를 위해서 상주가 된다

시조시인 2022. 7. 18. 06:11

喪服小記(상복소기) 第十五(제십오) 

15- 60 父在庶子爲妻以杖卽位可也(부재서자위처이장즉위가야).
 아버지는 적자의 처를 위해서 상주가 된다. 이 때 적자는 지팡이를 짚지 않는데, 이는 상주임을 의심받을까 염려해서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서자의 처를 위해서는 상주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서자는 하버지가 살아 계신 때에 처의 상을 당하면 스스로 상주가 되어 지팡이를 짚고 위에 나갈 수가 있다.

[시조 한 수]

적자의 처

김 재 황


부친이 상주 맡는 그 일인데 적자의 처
이럴 때 적자라면 그 지팡이 안 짚는데
왜냐면 상주 그 사실 의심받을 그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