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잡기상 20-6, 선비의 죽음을 같은 나라의 대부에게

시조시인 2022. 8. 9. 04:05

雜記上(잡기상) 第二十(제이십) 

20- 6 士訃於同國大夫 曰 某死 訃於士 亦曰 某死 訃於他國之君 曰 君之外臣某死 訃於大夫 曰 吾子之外私某死 訃於士 亦曰 吾子之外私某死(사부어동국대부 왈 모사 부어사 역왈 모사 부어타국지군 왈 군지외신모사 부어대부 왈 오자지외사모사 부어사 역왈 오자지외사모사). 
 선비의 죽음을 같은 나라의 대부에게 부고할 때에는, 말하기를 “아무개가 죽었습니다.”라고 한다. 선비에게 부고할 때에도, 역시 말하기를 “아무개가 죽었습니다.”라고 한다. 다른 나라 임금에게 부고할 때에는, 말하기를 “군의 외신 아무개가 죽었습니다.”라고 한다. 대부에게 부고할 때에는, 말하기를 “오자(가까운 사람을 부르는 호칭)의 외사인 아무개가 죽었습니다.”라고 한다. 선비에게 부고할 때에도, 역시 말하기를 “오자의 외사(외국에서 사사롭게 은의가 있는 사람)인 아무개가 죽었습니다.”라고 한다. 

[시조 한 수]

선비 죽음

김 재 황


그 나라 그 대부께 선비 죽음 알리는데
그 말은 그 아무개 죽었다고 하는 것을,
선비께 부고할 때도 그와 같이 또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