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대기 22-10, 무릇 주인이 나갈 때는 버선을 벗고

시조시인 2022. 8. 21. 06:18

喪大記 第二十二(상대기 제이십이)

22- 10 凡主人之出也 徒跣扱衽拊心 降自西階 君拜寄公國賓于位 大夫於君命 迎于寢門外 使者升堂致命 主人拜于下 士於大夫親弔 則與之哭 不逆於門外(범주인지출야 도선급임부심 강자서계 군배기공국빈우위 대부어군명 영우침문외 사자승당치명 주인배우하 사어대부친조 칙여지곡 불역어문외).
 무릇 주인이 나갈 때는 버선을 벗고 옷섶을 풀고 가슴을 치면서 서쪽 들로부터 내려간다. 임금은 기공과 국빈을 자리에서 절하고 대부는 군명에 대해서는 침문 밖에서 맞는다. 사자가 당에 올라가서 명령을 전하면 주인은 아래에서 절한다. 선비는 대부에 대해서 친히 조상했을 때에는 여기에 곡을 하고 문 밖에서 맞지 않는다.

[시조 한 수]

조객을 맞는 예

김 재 황


주인이 나갈 때는 맨발인데 옷섶 푼다,
가슴을 때라면서 내려갈 때 서쪽 층계
임금은 기공과 국빈 그 자리서 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