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義 第二十四(제의 제이십사)
24- 8 文王之祭也 事死者如事生 思死者如不欲生 忌日必哀 稱諱如見親 祀之忠也 如見親之所愛 如欲色然 其文王與 詩云 明發不寐 有懷二人 文王之詩也 祭之明日 明發不寐 饗而致之 又從而思之 祭之日樂與哀半 饗之必樂 已至必哀(문왕지제야 사사자여사생 사사자여불욕생 기일필애 칭휘여견친 사지충야 여견친지소애 여욕색연 기문왕여 시운 명발불매 유회이인 문왕지시야 제지명일 명발불매 향이치지 우종이사지 제지일락여애반 향지필락 이지필애).
문왕이 제사 지내는 데는 죽은 자 섬기기를 산 자 섬기듯이 하고 죽은 자 생각하는 것을 살고자 하는 것처럼 했다. 기일에는 반드시 슬퍼하고 휘를 부를 때에는 부모를 보는 것처럼 하여 제사가 추성되었다. 부모가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처럼 하고 하고자 하는 빛이 그러한 것은 그 문왕이었다. 시(시경 소아 소완편 중 주나라 선왕이 문왕과 무왕을 추모한 것)에 말하기를 “새벽까지 잠자지 못하고 두 사람을 생각함일세.”라고 했다. 이는 문왕의 시이다. 제사 지내는 이튿날 새벽까지 자지 못하고 여기에 제사 지내고 또 따라서 그를 생각한다. 제사 지내는 이튿날에는 즐거움과 슬픔이 반반이다. 부모가 오는 것을 맞을 때는 즐겁고 이미 이르러서는 반드시 슬프다.
[시조 한 수]
문왕
김 재 황
제사를 지내는데 죽은 자를 산 자처럼
죽은 이 사모함이 마치 살기 싫어하듯
기일에 칭하는 휘도 그 눈앞에 계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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