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閒居 第二十九(공자한거 제이십구)
29- 9 淸明在躬 氣志如神 耆欲將至 有開必先 天降時雨 山川出雲 其在詩曰 嵩高惟嶽 峻極于天 惟嶽降神 生甫及申 惟申及甫 惟周之翰 四國于蕃 四方于宣 此文武之德也(청명재궁 기지여신 기욕장지 유개필선 천강시우 산천출운 기재시왈 숭고유악 준극우천 유악강신 생보급신 유신급보 유주지한 사국우번 사방우선 차문무지덕야)
청명이 몸에 있으면 기지가 신과 같다. 기욕(원하는 것)이 장차 이르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조짐을 보인다. 하늘이 비를 내리려고 하면 산찬이 구름을 내보낸다. ‘시’에 이르기를 ‘높구나 저 산이여. 높아서 하늘에 닿았구나. 저 산이 신령을 내렸으니 중생보가 신백을 낳았구나. 신백과 중생보는 주나라의 기둥이 되고 4국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며 교화를 사방에 폈구나.’라고 했다. 이는 문왕과 무왕의 덕이다.
{시조 한 수}
청명
김 재 황
맑고도 환하다면 기와 지가 신과 같지,
이르니 바라는 것 먼저 조짐 보이는데
하늘이 비 내리려면 그 산천이 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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