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24. 夫婦之愚 可以與知焉 及其至也 雖聖人亦有所不知焉; 夫婦之不肖 可以能行焉 及其至也 雖聖人亦有所不能焉. 天地之大也 人猶有所憾. 故君子語大 天下莫能載焉; 語小 天下莫能破焉.(부부지우 가이여지언 급기지야 수성인역유소부지언; 부부지불초 가이능행언 급기지야 수성인역유소불능언. 천지지대야인유유소감. 고군자어대 천하막능재언; 어소 천하막능파언.)
- 지아비와 지어미의 어리석음으로도 말 그대로 틀림없이 알 수 있는 것(군자지도)이지만, 마지막이나 끝에 이르게 되면 비록 ‘거룩한 이’라고 할지라도 알지 못하는 바가 있다.; 지아비와 지어미의 못남으로도 말 그대로 틀림없이 잘 할 수 있는 것(군자지도)이지만, 마지막이나 끝에 이르게 되면 비록 ‘거룩한 이’라고 할지라도 잘 하지 못하는 바가 있다. 하늘과 땅의 큼에 사람들은 마치 근심을 지니고 있는 바와 같다. 그러므로 ‘베풂이 높은 사람’이 큼을 말하면 하늘 아래가 그것을 잘 싣지 못한다.; 작음을 말하면 하늘 아래가 그것을 잘 깨뜨리지 못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24
김 재 황
개미가 가는 길이 어찌 작다 하겠는가,
우주는 너무 멀지만 모든 아픔 닿아 있네,
개미가 내 발등 물 때 흔들리는 우주여.
'예기를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용 31-26, '베풂이 높은 사람'의 길은 지아비와 지어미의 길에서 (0) | 2022.08.27 |
---|---|
중용 31-25, 시는 말한다. '솔개는 날아서-" (0) | 2022.08.27 |
중용 31-23, '베풂이 높은 사람'의 길은 (0) | 2022.08.27 |
중용 31-22, "'베풂이 높은 사람'은 '치우침이 없는 바른 길'을 (0) | 2022.08.27 |
중용 31-21, "'베풂이 높은 사람'이 길을 따라서 가다가-" (0) | 202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