閒傳 第三十七(간전 제삼십칠)
37- 3 斬衰唯而不對 齊衰對而不言 大功言而不議 小功緦麻議 而不及樂 此哀之發於言語者也(참최유이불대 재쇠대이불언 대공언이불의 소공시마의 이불급락 차애지발어언어자야).
참최에는 대답만 할 뿐이고 언사로 대답을 못하며 재최에는 다른 이의 묻는 것에 대답할 뿐이고 스스로 발언하지 않는다. 대공에는 다른 사람과 말을 나누는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의논은 하지 않으며 소공과 시마에는 의논은 하나 즐기지는 않으니 이는 슬픔이 언어에 나타난 것이다.
[시조 한 수]
말
김 재 황
참최엔 남의 말을 듣더라도 답하길 예
재최엔 남의 말에 대답할 뿐 침묵하네,
이것은 슬픔이 말에 나타난 것 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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