閒傳 第三十七(간전 제삼십칠)
37- 5 父母之喪 旣虞卒哭 疏食水飮 不食菜果 期而小祥 食菜果 又期而大祥 有醯醬 中月而禫 禫而飮醴酒 始飮酒者先飮醴酒 始食肉者先食乾肉(부모지상 기우졸곡 소식수음 불식채과 기이소상 식채과 우기이대상 유혜장 중월이담 담이음례주 시음주자선음례주 시식육자선식건육).
부모의 초상에 이미 우제를 지내고 졸곡을 지내면 거친 밥을 먹으며 물을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먹지 않는다. 기년으로 해서 소상이 되면 채소와 과일을 먹고 또 기년으로 해서 대상이 되면 초와 단것과 장이 있으며 중월이 되어 담제를 지낸다. 달을 사이에 두고 담제를 지내는데 담제를 지내면 감주를 마신다. 처음으로 술을 마시려면 먼저 감주를 마시고 처음으로 고기를 먹으려고 할 때는 먼저 마른고기를 먹는다.
[시조 한 수]
부모의 상
김 재 황
초상에 우제 졸곡 지낸 후에 어찌하나,
거친 밥 먹으면서 물 마시고 지내는데
안 먹는 채소와 과일 명심해야 한다네.
'예기를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전 37-7, 부모의 상에 이미 우제를 지내고 졸곡을 지내면 기둥을 세우고 (0) | 2022.09.04 |
---|---|
간전 37-6, 부모의 상에는 여막에 거하며 (0) | 2022.09.04 |
간전 37-4, 참최에는 3일 먹지 않고 (0) | 2022.09.04 |
간전 37-3, 참최에는 대답만 할 뿐이고 (0) | 2022.09.03 |
간전 37-2, 첨최의 곡은 기질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과 (0)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