閒傳 第三十七(간전 제삼십칠)
37- 6 父母之喪 居倚廬 寢苫枕塊 不脫絰帶 齊衰之喪 居堊室 芐翦不納 大功之喪寢有席 小功緦麻牀可也 此哀之發於居處者也(부모지상 거의려 침점침괴 불탈질대 제최지상 거악실 하전불납 대공지상침유석 소공시마상가야 차애지발어거처자야).
부모의 상에는 여막에 거하며 거적자리에서 자며 흙덩이를 베개로 하고 질과 띠를 벗지 않는다. 재최의 상에서는 악실(백토 실)에 거하며 부들자리를 다만 양끝만 잘라서 가지런히 맞추었을 뿐이고 자른 끝을 안으로 꺾어 넣지 않는다. 대공의 상에는 자른 데 자리가 있고 소공과 시마에는 평상이 있어도 좋다. 이는 슬픔이 거처에 나타난 것이다.
[시조 한 수]
부모의 상
김 재 황
여막에 머무는데 까는 곳은 바로 거적
베개를 흙덩이로 질과 띠를 벗지 않네,
거처에 나타난 슬픔 어쩔 수가 없구나.
'예기를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년간 38-1, 삼년상이란 무엇인가? (0) | 2022.09.04 |
---|---|
간전 37-7, 부모의 상에 이미 우제를 지내고 졸곡을 지내면 기둥을 세우고 (0) | 2022.09.04 |
간전 37-5, 부모의 초상에 이미 우제를 지내고 (0) | 2022.09.04 |
간전 37-4, 참최에는 3일 먹지 않고 (0) | 2022.09.04 |
간전 37-3, 참최에는 대답만 할 뿐이고 (0)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