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노래하다] 편
우레
김 재 황
저 높은 자리에서 물이 층을 이뤘는데
거기에 굳센 힘이 위로 뚫고 올라오니
이 어찌 소리와 빛이 어울리지 않을까.
지닌 몸 푸른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가,
빠르게 발을 들면 센 바람이 일어나고
많은 비 쏟아지면서 작은 씨를 깨운다.
(2021년)
'오늘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굽성/ 김 재 황 (0) | 2025.05.12 |
---|---|
세숫비누/ 김 재 황 (1) | 2025.05.10 |
황어/ 김 재 황 (0) | 2025.05.09 |
동아줄/ 김 재 황 (0) | 2025.05.08 |
바닥/ 김 재 황 (0) | 2025.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