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1
7월 5일 날 아침, 중국민항기 CZ682편으로
1시쯤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2시쯤에 심양에 도착하였지요.
저번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심양은 내가 태어난 곳이지요.
좀더 자세히 말한다면,
‘만주국 봉천시 후생가’입니다.
예전의 봉천이 지금의 심양이랍니다.
부모님이 해방 전에 그 곳에서 사셨다고 합니다.
나로서는
60년이 넘어서야 가 보는 것이니 감개무량할 뿐이지요.
그 곳 풍경을 주마간산 격으로 차 안에 앉아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낯설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의 풍경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요.
내가 태어난 곳이라 그런지도 모르는 일이어요.
태아도
느낌을 받는다니까요.
심양을 중국에서는 '선양'(瀋陽)이라고 합니다.
심양은 한 때에 청(淸)의 도읍지로서 성경(盛京)을 짓고는
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그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먹을 만했어요. 청나라 도읍지인 만큼 궁정요리가 유명하고,
이
곳 역시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한국음식점도 시내 곳곳에 있지요.
물론 우리는 한국음식점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김치도 맛이 좋았지요. 냉면도 나왔는데,
나는 배탈을 우려해서 그냥 밥을 먹었답니다.
그 날, 우리는 그 곳의 북능을
관광하였지요.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심양 광장의 사진하나 싣습니다.
사진: DSCN0874 심양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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