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 화창한 햇빛을 받으며 님의 동시조를 잘 읽었습니다.
동시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작품을 써지 못하던 차에 좋은 동시조를 읽었습니다.
저는 동해시에서 청탁받고 마음 무거웠는데 어제야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약천정
김우연
동해시 사람들은 늘 새로운 하늘을 연다
재 너머 사래 긴 밭
갈고 있는 인생길에
님의 뜻 햇살로 받아 인물들이
솟는다.
약천정 올라서면 늘 새로운 가슴을 연다
저 넓은 모래밭은
알알이 모여 하나 된 곳
대대로 이어온 겨레 한 바다로
출렁인다.
동창이 밝았다고 깨우시던 그 말씀은
언제나 바른 길로 인도하는 샘물이네
동해의
갈매기들도 부지런히 오가네.
좋은 작품 많이 쓰시고 회의 발전을 빕니다. 회에 대한 소개가 없어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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