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셨는지요? 퇴근길에 강변을 달리다보니 늦가을 하루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하루의 긴 노동 뒤에 오는 휴식이 순간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가끔 그렇게 갑자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가을이 다 가도록 한 번 뵙지도 못했습니다. 요즘 선생님의 시집 '잡으면 못 놓는다'를 읽었습니다. 푸른 삶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좋은 시 많이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혜숙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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