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 먼나무를 바라보며 김 재 황 서귀포 그 남쪽에서 가깝게 지내던 나무 함평 땅에서 우연히 눈이 번쩍 마주치니 반갑다! 말하기 전에 손을 먼저 잡고 싶다. 나무 2012.08.26
위성류 위성류 꽃을 보며 김 재 황 새가지와 묵은가지, 꽃은 일년에 두 차례 묵은가지 이 꽃이야, 그야말로 예행연습 새가지 피운 꽃만이 열매 얻는 화두 하나! 나무 2012.07.23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를 보며 김 재 황 발톱을 내미는 듯 가시를 세운 잎사귀 그 목숨을 지키려고 그렇게 되었겠으나 풀어라, 마음 응어리! 내가 너를 돌보마. 나무 2012.07.22
능소화 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 벽 타는 능소화 김 재 황 너를 두고 이르기를 스파이더 나무랄까 올라가며 꽃 피우니 모든 사람 높이 보네 훌륭해! 건강에 좋은 외벽 타기 그 운동. 나무 2012.07.17
모감주나무 서울과학전시관 경내에 피어 있는, 황금빛 모감주나무의 꽃 모감주나무의 꽃 김 재 황 어찌 꽃이 황금보다 값어치가 없겠는가 한 목숨을 지닌 것은 그 모두가 위대하니 서로가 사랑하는 일, 이 꽃 보고 배운다. 나무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