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나의 문학(4) 나의 인생, 나의 문학(4) 김 재 황 드디어 삼성 그룹의 농업전문직 입사시험이 시작되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응시생들이 탈락되고 그 중 수십 명이 남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중에 나도 끼이게 되었으니, 정말 나로서는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약력 2010.06.09
(자선시 30편) 18. 너와집처럼 너와집처럼 김 재 황 달빛이 너무 밝아 뒷산으로 시를 쓰려고 와서 앉았는데 내 원고지 위에 앞산 억새의 가늘고 긴 그림자가 찾아와서 글씨를 쓰고 좀처럼 시는 몸을 드러내지 않는다. 깊은 숲속에 자리잡고 앉은 너와집처럼. 시 2008.10.12
들꽃5 꿈속의 소녀를 그리는 참억새 김 재 황 ‘억새’라는 이름의 머슴이 있었습니다. 그의 주인은 인색하기로 소문이 난 선비였는데, 어느 날, ‘억새’를 데리고 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길을 가다가 길거리에서 팥죽을 팔고 있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점심때가 훨씬 지났으므.. 들꽃 200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