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두루미와 고추와 가을들녘

시조시인 2008. 9. 28. 07:51

 

 

 

비온 뒤 갠다 했지

갈하늘과 들이 보고 싶어

뛰쳐나갔다

두루미는 아쉬운지

떠나지안고 서성이고

어김없이 갈은 익어갔다

고온 했살받고

 

 

 

 

 

 

 

 

조금 있으면 쓸쓸할 저 들

오곡은 원없이 여유롭게 익어간다

 

내집에 가을은 켜켜히 쌓이고

들에도 내 그림자 남기고

원없이 가을들을 발�다

따스한 갈햇살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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