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동백 꽃망울

시조시인 2011. 1. 17. 21:04

 

동백의 꽃망울이 한껏 부풀었다.

이제 한 차례 차가운 바람이 불면 꽃잎이 벌어지겠다.

그 아픔을 누가 알겠는가.

눈보라가 뺨을 때리고 나면 얼얼한  열기에 화안히 꽃잎은 열리고

그 안에서 봄이 노랗게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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