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를 보며/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첨성대를 보며 김 재 황 어쩌면 천리마가 뛰놀았을 넓은 들판아직도 창문 열고 먼 하늘의 별을 세나,바람은 물음표 안고 제자리를 맴돈다. 아니지, 역마들이 불을 켜듯 오갔을지어쩌다 깊은 밤에 별빛 함빡 쏟아지고구름은 느낌표 끌며 머리 위를 떠간다. 얼마나 오랫동안 간직해 온 이름인데설마하니 말먹이를 안에 쌓아 두었을까,안개만 따옴표 찾아 신라 본기 뒤진다. (2013년 3월 16일) 오늘의 시조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