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에 대하여/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딸꾹질에 대하여 김 재 황 탐내는 마음이면 영락없이 생기는 일밥상을 앞에 놓고 터질 때는 민망한데냉수나 들이켜 봐라, 어머니가 이르셨다. 툭하면 나타나서 목줄 잡고 다그치듯속임이 있든 말든 난처하게 만드는 것가슴을 힘껏 쳐 봐도 그치는 법 없었다. 잘 놀던 가로막이 놀랐기에 그렇다고?여하튼 그건 다만 몸 못 지킨 내 탓이니하느님 용서하세요, 숨을 길게 머금는다. (2014년) 오늘의 시조 05:04:18